비건 팔레트! 사실 비건 메이크업 제품은 처음 써보는 것 같아요. 발색력에서 차이가 날까, 아니면 텍스처가 좀 무르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런 차이 하나 없이 너무 좋은 제품이었어요.

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발색력이었는데요, 저는 베이스가 너무 진하게 발색되는걸 선호하지 않아요. 은은하게 발색되고 말 그대로 베이스의 역할을 해야하는게 그렇지 않은 제품이 너무 많더라고요ㅜㅜ 그런데 이 제품은 베이스는 베이스, 포인트는 포인트, 음영은 음영 딱 제 역할에 맞게 발색이 되었어요.

특히 펄 부분! 애굣살용, 포인트용 뒤에 간단 설명이 적혀있는게 좋았는데, 애굣살용을 애굣살에 바르는 것도 괜찮았지만 입자가 고와서 하이라이터로도 활용이 가능하더라고요.

제 장점은 무쌍도 구현 가능하고 유쌍도 구현 가능하다는 것....^^ 마스카라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로 무쌍 유쌍이 되는 눈입니다ㅎㅎ 둘 다 괜찮지 않나요? 무쌍일 때 브러쉬로 살살 퍼지게 음영을 잡아주면 그윽한 눈이 되더라고요.

메이크업 지속력도 되게 괜찮았어요.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밤 11까지 다 날아가지도 않고 예쁘게 지워져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연출되더라고요.

포장 패키지도 상자에 종이 덮개로 너무 예쁘고 안전하게 와서 파손 하나 없이 기분 좋게 받았습니다^^

좋은 제품 감사드려요:)